▶ 역대 최고치 2007년 수준 회복
▶ 공실률도 0.96%로 떨어져
맨하탄 아파트 렌트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역대 최고치인 2007년 수준을 회복했다. 부동산 시장 조사기관인 시티해비태트가 1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맨하탄 아파트 평균 렌트는 3,309달러로 2010년 3,046달러에 비해 8.6% 올랐다. 역대 최고기록인 2007년 3,310달러에 비해 1달러 모자라는 수치로 2007년 수준을 이미 회복한 것이다.
맨하탄 아파트 렌트는 지역과 면적에 관계없이 고른 인상률을 기록했다. 스튜디오와 1베드룸 아파트 렌트는 2010년에 비해 8%, 2-3베드룸은 9% 올랐다. 실제로 첼시 소재 스튜디오의 월 평균 렌트는 2010년 2,133달러에 비해 2011년에는 199달러 오른 2,332달러를 기록했다. 2010년 1,777달러이던 미드타운의 월 렌트는 2011년 237달러 오른 2,014달러였다. 어퍼웨스트사이드도
1,764달러에서 1,908달러로 뛰었다. <표 참조>
평균 공실률도 가파르게 떨어졌다. 1년사이 1,16%에서 0.96%로 하락했다. 게리 말린 시티해비태트 회장은 “지난해는 랜드로드에게 가장 좋은 해였다”며 “불확실한 시장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책임과 부담이 없는 렌트가 사람들에게 어필한 것”이라고 말했다.불안한 부동산 시장 외에도 깐깐해진 모기지 융자 자격 심사, 신규 주택건설 감소도 주택 구입보다 렌트 선호의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렌트 시장이 뜨거워지면서 한 아파트 당 렌트 시장에 등장하는 기간도 평균 44일에서 37일로 지난해 짧아졌다. 대형 부동산 업체인 프루덴셜 더글라스 엘리만의 도티 허먼 회장은 “아파트가 렌트 시장에 머무르는 기간이 지난해 4분기, 15년 동안의 주택시장에서 두 번째로 짧았다”고 말했다. 렌트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1-2년전만 해도 신규 세입자들에게 제공되던 계약시 한달 무료 렌트와 브로커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도 사라졌다. <최희은 기자>
맨하탄 아파트 평균 렌트
지역 전체 평균 스튜디오 1베드룸 2베드룸 3베드룸
첼시 4,135 2,332 3,258 4,862 6,088
이스트 빌리지 3,027 1,962 2,508 3,264 4,372
할렘 1,970 1,298 1,572 2,173 2,836
미드타운이스트 3,244 2,014 2,540 3,624 4,796
미드타운웨스트 3,604 2,230 2,955 4,107 5,125
소호/트라이베카 4,993 2,326 3,480 5,676 8,489
어퍼웨스트 사이드 3,560 1,908 2,593 3,770 5,970
월스트릿 /배터리파크시티 3,850 2,230 3,255 4,575 5,341
워싱턴 하이츠 1,622 1,172 1,400 1,78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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