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 이어 주택·자동차 등 줄줄이 대기
장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서도 각종 보험료가 계속해서 치솟고 있어 한인 비즈니스와 개인들이 보험료 부담에 더욱 허리가 휠 전망이다.
5일 한인 보험업계에 따르면 연초부터 미전국적으로 보험사들이 또다시 보험요율 인상에 나서면서 건강보험뿐 아니라 주택보험과 자동차 보험 등 한인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보험료가 들썩이고 있다. 뉴욕주 경우 개인 및 기업의 건강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들 가운데상당수가 이미 보험료를 인상했거나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뉴욕 주에서 활동 중인 12개 보험사의 건강보험료가 지난해보다 연평균 8.2%, 최대 19.5%까지 치솟았다. <본보 2011년11월8일자 A1면>
상품에 따라 개인 건강보험료는 평균 8.1%, 소그룹 직장보험(2~50인 이하)은 평균 8.4%, 대그룹 직장보험(51인 이상)은 6.0%가 각각 올라 한인 기업과 중소업체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뉴욕한인보험재정협회의 한 관계자는 “소규모 회사들의 건강보험료가 10%내외로 인상돼 기업체가 종업원 보험혜택을 축소하거나 개인 부담금을 올리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건강보험사들의 의료수가 및 약값 등의 인상을 이유로 정례적으로 보험료를 인상하고 있어 앞으로 한인 업체와 개인들의 추가 부담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실제 카이저 조단 재사에 따르면 지난 해 가구당 건강보험료 평균은 연간 1만5,000달러로 평균 1,300달러나 치솟았고 이는 전년도에 비해서 인상폭이 3배가 큰 것이다. 자영업자로 매월 건강보험료로 1인당 350달러를 낸다는 스티븐 최(35)씨는 “1년 보험료만 3,500달러가 넘는다”며 “차라리 보험을 들지말고 아플때만 병원을 찾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미 보험정보연구소는 건강보험 외에도 지난해 각종 자연재해로 올해 주택 보험요율이 4~5%인상될 것<본보 1월5일자 C1면>으로 전망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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