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 결합판매량 110만대 돌파
▶ ‘쏘나타’ 가장많이 팔려
현대기아차가 미국 시장 진출사상 처음으로 결합판매량이 110만대를 돌파했다. 또 단일차종으로는 소나타가 처음으로 20만대를 넘어섰다.
4일 현대차 북미법인은 지난해 미국시장 판매량이 64만5,691대로 2010년대비 20% 늘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엔 5만765대가 판매돼 13%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미국 진출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이 6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미국서 48만5,492대가 판매돼 증가율이 36%를 기록했다. 12월엔 42% 껑충 뛴 4만3,390대가 팔렸다.현대차, 기아차 모두 지난해 미국시장 판매량은 사상최대다. 양사의 결합판매량은 113만1,183대로 신장률은 26%다.
지난해 미국시장 베스트셀러는 쏘나타였다. 쏘타나는 지난해 전년동기대비 15% 늘어난 22만5,961대가 팔렸다. 이어 엘란트라 18만6,361대로 증가율 41%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엘란트라는 지난해 ‘올해 북미의 차’로 선정됐다. 기아차에서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SUV 소렌토가 13만235대 판매되며 판매 1위를 나타냈다. 이어 소울이 10만2,267대로 증가율 52%를 나타내며 현대기아차 판매 4위에 올랐다.증가율면에서는 기아차 옵티마가 전년동기대비 209%로 1위에 올랐다. 판매대수는 8만4,590대였다.
우수한 연비와 디자인, 가격만족도를 앞세워 고유가와 저성장으로 주머니가 얇아진 미국인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현대차에선 엘란트라, 쏘나타 하이브리드, 액센트 등 연비가 갤런당 40마일이상인 차종 판매가 전체 판매의 33%를 차지했다.이외 지난해 처음 진출한 벨로스터는 9,284대가, 2010년말 미국에 상륙한 고급 세단 에쿠스는 3,193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지난해 쏘나타는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혼다 시빅, 니산 알티마 등과 함께 소매판매가 20만대를 넘어선 톱 5중 하나"라며 "대담한 디자인과 우수한 연비가 고객에게 어필했다"고 평가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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