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종목 배제 논란속 내년 3월까지 미전역서
▶ 제작자 "인프라 완벽..놓칠 수 없는 한류 종목"
한국의 고유 무술이자 국제적으로 공인된 스포츠인 태권도를 한류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가 이뤄진다.
뉴욕에 본부를 둔 스포츠마케팅 업체 ISEA커뮤니케이션스가 제작한 46분짜리 스포츠 다큐멘터리 `태권도; 몸, 정신, 생활의 3위 일체’(TAEKWONDO; Union of Body, Mind and Life)를 통해서다.
ISEA커뮤니케이션스는 2012런던올림픽 이후 올림픽종목 배제 논란이 일고 있는 태권도의 가치를 세계에 제대로 알리기 위해 제작한 이 프로그램이 내년 3월까지 미전역에 방영된다고 28일 밝혔다.
총 7막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1막에서 한국과 미국의 태권도 인사와 선수들을 통해 태권도 전반을 소개한다.
이어 2∼4막에서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가족 통산 12차례 우승하고 올림픽 메달을 5개나 딴 미국의 태권도 스타 가족과 선천성 혈소판 감소증으로 두 팔이 없으면서도 유단자가 된 미국인 쉴라 리드위츠(33.여)의 삶, 200개가 넘는 미국 공립학교가 태권도를 정규 체육과목으로 선택한 동기 등이 소개된다.
5∼7막에서는 올림픽 종목으로서 태권도가 가진 가치와 의미, 태권도가 축구 다음으로 많은 세계인이 즐기고 익히는 스포츠가 된 이유 등이 강조된다.
이 영상물은 27일 ESPN 계열의 MASN 채널을 통해 첫 전파를 탔으며, 이날부터 NBC 스포츠 계열의 CSN을 통해 미 중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30회 이상 방송될 예정이다.
ISEA의 조현준 대표는 "전세계 7,000만 이상 인구가 배우고 있고, 144개국이 세계 선수권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태권도는 인프라 측면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한류의 종목"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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