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차공간 확보 못해 C/O 변경 승인 못받아
퀸즈 플러싱 공영주차장을 대형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하는 ‘플러싱 커먼스’(Flushing Commons) 프로젝트 공사 착공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자금 확보가 늦어지면서 1년 가까이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공사기간 주차공간으로 사용키로 했던 플러싱 몰(133-15 39애비뉴)이 주차 공간 문제로 건물사용허가(C/O) 변경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해외 투자와 은행 융자를 받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 개발사인 TDC 그룹은 올해 초 개발에 따른 플러싱 다운타운 지역의 극심한 주차문제를 이유로 개발을 반대해 온 한인 업주들과 인근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1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플러싱 몰(133-15 39애비뉴)을 주차장으로 변경하겠다는 계획<본보 2월15일자 C1면>을 발표했다. 이후 플러싱 몰은 6~12개월 이내에 철거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TDC가 8억2,000만 달러에 달하는 플러싱 커먼스 공사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재까지 철거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플러싱 몰의 주차장 부지 중 한 곳으로 사용됐던 프린스 스트릿과 39애비뉴 코너에 위치한 풀톤 스퀘어에 먼저 하얏트 호텔 공사가 시작<본보 5월20일자 C1면>됐고 주차공간을 잃어버린 플러싱 몰이 빌딩국으로부터 건물사용허가(C/O) 규정 위반에 따른 벌금을 받을 위기에 처한 것이다.
TDC는 칼리지 포인트 블러바드에 위치한 회사 소유 토지를 플러싱 몰을 위한 주차장으로 임시 운영하는 C/O 변경 승인을 통해 벌금을 피하려 시도하고 있지만 빌딩국은 이를 승인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시정부의 한 관계자는 “착공 지연으로 당초 예상하지 않았던 별도의 주차장 운영비용까지 발생하는 등 플러싱 커먼스 프로젝트가 난항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며 “더욱이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이번 C/O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해 2012년에도 착공을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0년 뉴욕시의회를 통과<본보 2010년 7월30일자 A1면>한 플러싱 커먼스 프로젝트는 2013년 말까지 개발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백지화된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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