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최근 빈번하게 발생했던 반유대주의자의 소행으로 보이는 인종혐오적인 낙서가 북부뉴저지에서도 최근 2주 연속 발견되면서 지역경찰이 범인 검거에 나섰다.
해켄색 타운 경찰은 지난주 메이우드 유대인 회당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한 낙서가 해켄색 유대인 회당에서도 20일 또다시 발견됐다며 회당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범인 검거에 적극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115명의 회원이 이용하는 이 회당에서는 지역 어린이를 위한 데이케어 프로그램이 임대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찰은 범인이 20일 시작된 유대인 할러데이인 ‘하누카’에 맞춰 범행을 저지른 것인지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이날 해켄색 유대인 회당에서 발견된 낙서는 나치를 상징하는 문양으로 정문에서 벽을 따라 4개가 그려져 있었다. 범인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검정색 스프레이는 회당 뒤뜰에서 발견됐다. 해켄색 경찰은 이 지역에 대한 순찰인력을 보강했다.
앞서 뉴욕에서는 퀸즈와 브루클린에서 지난달 연이어 나치 문양의 낙서와 함께 인종혐어 범죄로 추정되는 연쇄 차량 화재 등이 발생해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 바 있다. <이진수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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