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 2010년 인구조사 이후 1년 여간 타주로 이주한 거주민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주로 조사됐다.
연방센서스국이 21일 발표한 자료는 10년마다 실시되는 지난해 4월1일 기준한 ‘2010 센서스(인구조사)’ 이후 올해 7월1일까지 주별 인구 증감을 분석한 것으로 뉴욕은 15개월 사이에 무려 11만3,757명이 타주로 이주해 주별 수치 비교로는 최대 규모였다.
뉴욕은 해당 기간 동안 30만4,098명이 새로 태어났고 18만2,998명이 사망했으며 해외에서 8만525명이 유입되면서 실질적인 인구는 8만7,093명(+0.4%)이 늘어난 1,946만5,197명으로 집계돼 수적 증가로는 전국 주별 순위로 10위, 비율 증가로는 37위였다. 뉴저지는 2만9,261명이 늘어난 882만1,155명으로 집계됐으며 수적 증가로는 전국 주별 순위로 24위, 0.3%의 비율 증가로는 전국 41위에 랭크됐다.
해외 출신 이주민 유입은 캘리포니아(+16만4,445명), 텍사스(+9만3,641명), 플로리다(+8만6,437명)에 이어 뉴욕(+8만525명)과 뉴저지(+3만9,162명)가 나란히 4, 5위로 많았다. 반면 타주로 이주한 거주민 수로는 뉴욕 다음으로 일리노이(-7만9,458명), 캘리포니아(-6만5,705명), 미시건(-5만7,098명)에 이어 뉴저지가 5만4,098명이 줄어들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았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적 인구증가를 보인 주는 텍사스였으며 같은 기간 총 52만9,120명이 늘었고 이어 캘리포니아(+43만8,00명), 플로리다(+25만6,000명) 순이었다. 비율 증가로는 워싱턴 DC(+2.7%)가 가장 높았고 텍사스(+2.1%), 유타(1.93%) 등이 뒤를 이었다.
미동북부 7개주 가운데 뉴욕·뉴저지 이외 커네티컷은 6,612명(+0.2%)이 증가한 358만709명으로 집계됐으며 매사추세츠(658만7,536명)는 3만9,907명(+0.6%), 펜실베니아(1,274만2,886명)는 4만507명(+0.3%)이, 델라웨어(90만7,135명)는 9,201명(+1%)이 각각 늘어난 반면 로드아일랜드는 1,265명(-0.1%)이 줄어든 105만1,302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전체로는 284만6,379명이 늘어난 3억1,159만1,917명으로 집계돼 0.9%의 인구증가를 기록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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