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가 상승.실업률 하락 등 각종 경제수치 긍정 조짐보여
연말에 접어들면서 경기회복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USA투데이는 15일 경제학자와 기업인, 소비자 등 주요 경제 주체들이 최근 몇 주간 미 경기 회복에 대해 희망적인 전망을 하기 시작했다며 공식적으로 2007년 12월부터 시작된 경기 침체가 4년만에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이같은 낙관론은 연말에 발표된 각종 경제 수치가 뒷받침 하고 있다. 우선 11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대비 14%나 증가하며 전체판매 1,360만대를 기록했다. IHS 글로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랫동안 차를 바꾸지 않았던 미국인들이 다시 적극적으로 자동차 구입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 경제의 바로미터인 실업률도 낮아지고 있다. 10월 실업률이 모처럼 9% 미만으로 떨어진데 이어 지난달 다시 0.4% 내려간 8.6%를 기록해 3년내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달 실업수당 신청건수도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긴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부동산 시장도 조금씩 회복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10월 주택 판매가 전달에 비해 10.4% 증가했고 신규 주택 허가건수도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많았다. 건설업체들의 체감 경기는 18개월내 최고에 올랐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현상은 스몰비즈니스들이 다시 고용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신규 고용에서 스몰비즈니스는 민간 부분 고용 20만6,000명 중 절반을 담당했다. 전국자영업체연맹(NFIB)은 “소기업에 대한 크레딧 완화가 투자의 여력을 넓혔고 신규 고용을 확대시켰다”고 분석했다. 주가는 지난 10월 3일 바닥을 친 뒤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S&P 500 지수는 10.2%까지 상
승했다. 경제 성장률은 상반기 1%대의 저조한 상태에서 3분기 2%로 오른 뒤 4분기에는 3%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경제 성장률은 대부분 2%를 예상하지만 더욱 낙관적인 전문가들도 있다. 바클레이 캐피탈의 딘 마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개인 소득 증대와 물가 안정, 주가 상승으로 미국이 하반기 3%까지 성장하고 매달 20만명 이상의 고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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