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한국일보 업소록 통해 본 한인사업체 현황
경기 침체로 다소 주춤했던 한인 비즈니스가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
14일 발간된 한인 비즈니스의 백과사전으로 평가받는 2012년 한국일보 업소록에 따르면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뉴저지, 웨스트체스터 등의 한인 비즈니스 수는 총 1만252개로 집계됐다. <표 참조> 이는 역대 최대 수치이며, 지난해의 9,382개보다 19.4% 늘어난 것이다.
뉴욕 일원의 한인 비즈니스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큰 타격을 입었다. 매년 성장해오던 한인 비즈니스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답보 상태에 머물렀으며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전체 비즈니스 수가 감소했다. 한국일보 업소록의 한인 비즈니스 수는 세탁소와 델리 등 주 타깃이 미국인 고객인 업소를 제외한,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비즈니스를 집계한 것이다.
한인 비즈니스가 증가한 것은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한의원 등 전문직종의 업소 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변호사는 2011년 업소록에서 409개였지만 2012년 업소록에는 417개로, 공인회계사는 183개에서 191개로 증가했다. 한의원도 125개에서 143개로 많아졌다. 전문직종이어서 경기 침체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보험업소도 261개에서 274개로 늘었고, 이삿
짐과 택배 업소는 216개에서 252개로 껑충 뛰었다.
반면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받은 업종은 부동산과 학원이다. 한인 부동산의 수는 654개에서 600개로 8% 가량 줄었고, 학원도 793개에서 758개로 4.4% 감소했다. 체감경기의 바로미터격인 식당은 344개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문을 닫은 식당이 적지 않지만 그만큼 개업하는 곳도 상당했다는 의미이다. 미용실이나 병원의 수도 거의 비슷한 수치를 유지했다. <김주찬 기자>
<주요 한인 비즈니스 증감 현황>
구분 2012 2011 증감
총 업소수 10,252 9,382 19.4
병원 944 959 -1.5
변호사 417 409 1,9
공인회계사 191 183 4.3
부동산 600 654 -8.2
건축 및 설계 287 289 -0.7
학원 758 793 -4.4
식당 344 344 0
미용실 189 181 4.4
한의원 143 125 14.4
보험 274 261 4.9
이삿짐-택배 252 216 16.6
기타 5,853 4,968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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