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성공한 펀드 매니저가 대학 발전에 써달라며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SUNY)에 전달한 1억5,000만 달러의 통 큰 기부가 화제다.
주인공은 뉴욕의 헤지펀드사인 ‘르네상스 테크놀로지’를 운영하는 제임스 사이먼스와 아내 매럴린으로 의학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SUNY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1억5,000만 달러를 최근 기부했다.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사이먼스 부부의 이번 기부는 마치 산타클로스의 선물과도 같다”며 “뉴욕지역 발전을 위해 수년간 여러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부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 가운데 약 5,000만 달러는 8층 높이로 2만5,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의학센터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며 약 1,2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나머지 기부금은 우수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2005년 15억 달러의 연봉을 기록해 전 세계 펀드매니저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버는 것으로 기록되기도 했던 사이먼스 부부는 매년 수백만 달러의 기금을 여러 대학과 단체에 지원하는 자선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조진우 기자>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