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체스터한인합창단, 첫 혼성합창 콘서트.너싱홈 위문공연
포엣츠 댄 팬트하우스에서 연주회를 가진 웨체스터 합창단.
카브리니 너싱 홈 등 연말 공연‘웨체스터 한인합창단(Westchester Korean Choral Society)’은 지난 9일 저녁 맨하탄 포엣츠 댄(Poet’s Den), 10일 오후3시 답스 패리 소재 카브리니너싱홈 (www.cabrini-eldercare.org)에
서 각각 두 차례 연말 연주회를 가졌다.
지난 해 소프라노 국영순 씨 지휘로 창단된 10여명의 여성합창단으로서의 첫 연주회 장소를 마련해 주었던 포엣츠 댄의 대표인 이지수씨는 ‘꼭 1년 만에 또 다시 친지들을 초청하여 특별히 열어준 이번 ‘크리스마스 컨서트’가 남성 단원들이 보강 발전된 혼성합창단의 무대가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날 20명이 넘는 ‘웨체스터 한인 합창단’은 이현주 씨의 반주로 남성 중창의 ‘스윙 로 스윗 채리옷 그리고 여성 중창 ‘예수 밤비노’ 등을 곁들여 ‘알렐루야’ ‘오 홀리 나잇’ 등 10곡의 크리스마스 곡을 연주했다. 그동안 6.25 참전용사 위안, 아시안 페스티벌, 교회 통합예배 등에 찬조 출연했던 본 합창단은 답스패리 카브리니 너싱홈에서는 단독으로 위문 연주회를 마련했다. 이들은 카브리니 너싱 홈 거주자들 및 너싱 홈 직원, 자원 봉사자들 앞에서 한시간에 걸쳐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실버 벨 등 크리스마스 캐롤 등을 한국어와 영어로 불렀으며 징글벨, 루돌프 사슴 코를 관객들과 함께 싱어롱 시간도 가졌다.
노인들은 ‘즐겁다’ ‘아름답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카브리니 너싱홈의 레크리에이션 담당자 리치 펫쳐(Rich Fetzer)씨는 외로운 노인들에게 시즌에 맞게 흥겨운 시간을 갖게 해준 ‘웨체스터 한인 합창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카브리니 너싱홈에는 몇 년 전에는 한인노인 몇 명이 거주하고 있었지만 타계했거나 다른 곳으로 이주하여 현재 거주자는 없지만 이곳에서 실시하고 있는 데이케어 프로그램에 많은 한인 노인들이 참석하고 있다.
국영순씨는 내년에는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명실공히 웨체스터를 대표하는 합창단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남성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단장 김흥우씨는 앞으로 그룹 레슨이나 최첨단 테크닉 강의 같은 것을 마련하여 단원들간의 친목과 자질향상 등 다양한 면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의욕을 밝혔다. ‘웨체스터 한인 합창단’은 내년 3월 부터 2012년도 연습을 시작할 예정이다. 문의: 914-844-3212 <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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