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언론 초청간담회에 참석한 버겐카운티 로렌 김(왼쪽부터) 보좌관, 캐서린 도노반 카운티장, 지네 바레타 행정수석, 에스더 정 보좌관이 한인들의 적극적인 카운티 공무원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임기 1년을 채운 캐서린 도노반 버겐카운티장이 앞으로 보다 많은 한인 직원 채용을 약속했다.
뉴저지 해켄색 소재 버겐카운티 청사에서 8일 한인언론 초청 간담회를 가진 도노반 카운티장은 한인 인구 증가에 따라 한인 직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뜻있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도노반 카운티장은 올해 1월 취임 후 가장 먼저 김재연 변호사를 카운티 판사로 임명했으며 이후 자신의 보좌관으로 로렌 김씨를, 파라무스 정신건강부서에 재클린 최 변호사를 임명하는 등
3명의 한인을 채용했다.
도노반 카운티장은 "카운티 선관위처럼 이중 언어(한국어와 영어)를 구사하는 한인 직원을 필요로 하는 부서가 늘고 있다"며 "카운티 웹사이트
(www.co.bergen.nj.us/Bids/Qualifications.html)를 통해 매일같이 공지되고 있는 직원 채용공고에 적극 응모해 카운티 각 부서에 보다 많은 한인이 일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필요에 따라 여름철에만 일할 수 있는 파트타임 자리도 많다"며 영주권이나 시민권 소지자로 대졸 이상 학력을 소지한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카운티장은 취임 후 1년 간 40만 달러가 넘는 정부지출을 줄였다며 내년에도 긴축재정을 실시해 카운티 재정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카운티장은 올해 카운티 보유 업무용 차량(트럭 포함) 300여대 가운데 50%인 150여대(현재 경매 중)를 처분해 정부지출 감소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연간 2만2,000갤런의 업무용 개솔린 사용을 절약하며 약 6만6,000달러 비용을 줄였고
GPS 사용도 줄여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전기 공급 용역회사를 바꾸면서 연간 10만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도 올렸다. 내년에는 업무용 휴대폰 사용을 줄이고 부서별 통합을 적극 추진해 보다 많은 지출감소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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