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윌리엄 왕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29)의 임신설이 또다시 불거졌다.
미국 연예주간지 US매거진 인터넷판은 윌리엄 왕자와 함께 영국 팝스타 게리 발로우의 공연장을 찾은 미들턴이 계속해서 핸드백으로 배를 가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7일(현지시간) 전했다.
미들턴은 이날 패스트패션 브랜드 ‘자라’의 99달러(약 11만원)짜리 드레스를 입고 그 위에 고급 브랜드 ‘랠프 로렌’ 재킷을 걸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패션감각을 뽐냈다.
그러나 미들턴은 공연에 함께 참석한 찰스 왕세자 부부, 윌리엄 왕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임신으로 나온 배를 감추려는 듯 핸드백을 배 위쪽에 대고 내려놓지 않았다.
미들턴은 지난 11월 덴마크에서 열린 유엔아동기금(UNICEF) 주최 식량 지원 행사에 참여했을 때도 땅콩 크림 시식을 거부해 임신설에 휩싸였다.
미들턴에게는 땅콩 알레르기가 없다. 그러나 서구권 여성들은 아기에게 땅콩 알레르기가 생기는 것을 막으려고 임신 기간 중 땅콩 함유 제품 섭취를 자제한다.
마른 체구를 유지했던 미들턴의 체중이 최근 불어난 것도 임신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내년 2월로 다가온 여왕 즉위 60년을 앞두고 윌리엄 왕자 부부는 여왕에게 쏟아져야 할 관심을 자신들이 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해졌다.
윌리엄 왕자 부부의 대변인은 임신설에 대해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미국 주간지 US위클리는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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