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국민 ⅔ 경제적 압박. 극심한 피로 호소
▶ 부정적 생각 접어두고 가족과 뜻깊은 시간을
지난 추수감사절부터 새해 첫날인 1월1일까지의 5주 반동안 대부분의 성인들을 일년 중 가장 바쁘고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 기간이다.
그동안 성탄절을 전후하여 연말은 희망과 사랑을 나누는 기간으로 알려져 왔지만 우리의 현실은 전혀 반대이다. 암울한 경제상황, 셀 수 없이 많은 해야할 일들, 교통체증, 인파가 넘쳐나는 샤핑몰, 납부해야할 각종 고지서들, 더불어 참석해야할 각종 모임들….
미국심리학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61%의 미국인이 할러데이 스트레스를 겪고 있고 52%는 이 기간동안 더 쉽게 짜증을 내고 있으며 68%는 극심한 피로감을 느낀다고 한다. 또한 62%가 경제적으로 안달이 날 정도의 걱정을 한다고 한다.
할러데이 시즌이 시작하기 이전부터 뉴욕시를 포함한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사람들의 75%가 현재의 경제상황이 스트레스의 주된 요인이 된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 모든 상황을 고려하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부정적인 시각은 문제의 해결에 역효과만 가져올 뿐 현재 상황의 올바른 대처나 앞을 볼 수 있는 시야를 가리게 한다고 한다. 최근 많은 발전을 이룩한 두뇌과학분야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의 뇌가 온통 부정적인 생각을 갖
고 지속적으로 스트레스에 반응을 한다면 우리의 뇌는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잃게 되며 올바른 상황판단을 위해 필요한 총체적인 상황을 볼 수 없게 되어 우리의 뇌는 오직 ‘싸울것이냐? 아니면 도주할 것이냐?’는 단기적 자기보호적인 반응만을 보인다고 한다. 단기적 자기보호적 반응이란 내가 뜨거운 것을 만졌을 때 무의식적으로 모든 신경자원(Neurological resources)을 동원하여 그 상황을 벗어나게 하는 행동이다.
할러데이 시즌동안 가족과 친지들이 모인 자리 등 어떤 모임에서 누군가가 건넨 거슬린 말과 행동들에 이런 단기적인 자기보호반응을 보인다면 십중팔구 그 모임은 고성과 욕설이 오고가고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 누를 끼치는 최악의 자리가 될 것이다. 불행하게도 부정적인 사건이나 뉴스는 항상 더 관심이 가게 되고 신문이나 방송에서 더 크게 확대되어 보도되면서 가만있어도 온통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찬 우리들을 마구 흔들고 있다.
하지만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세상은 그저 나쁜 일과 걱정할 일만 가득찬 암울한 세상이 아닌 것을 알자. 아직도 더 많은 사람들이 남을 돕는 선행을 하며 행복을 느끼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과 단체들
이 긍정적이고 생산적으로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리운 가족과 친지들을 만날 날들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어린 자녀들에게는 일년 중 가장 기대되고 기다려왔던 날들이다. 이번 할러데이 시즌에는 잠시 부정적인 생각들을 접어두자. 그런 생각으로 가득 찬 우리두뇌는 올바른 상황판단과 문제해결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머리를 가득 채우고 부정적인 뉴스는 한 귀로 흘려버리자. 따뜻한 가족간의 화목이 최고의 행복을 주는 시즌이다.
<위만영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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