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WB 인상 이후 4% 감소
▶ PATH트레인 승객은 56만 명 늘어
올해 9월 허드슨 리버 교량 및 터널 통행료가 전격 인상되면서 한인이 많이 이용하는 조지 워싱턴 브리지 이용 차량대수 또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뉴저지항만청은 통행료 인상 직후인 9월19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조지 워싱턴 브리지를 이용한 차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9만 대가 줄어 4% 감소했다고 6일 발표했다.
반면 같은 기간 PATH 트레인 이용객은 56만 명이 늘어난 3.7% 증가율을 보여 대중교통 이용자가 눈에 띄게 늘었음을 수치로 증명했다. 또한 같은 기간 새롭게 이지패스를 사용하기 시작한 운전자는 3.5% 증가했고 통행료 수입도 20% 증가했다.브리지 이용 차량 감소에 대해 항만청은 “통행료 인상이 단행됐던 2008년처럼 이번 감소도 일시적일 것”이라고 분석하며 이용객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드슨 리버 교량 및 터널(조지 워싱턴 브리지·홀랜드 터널·링컨 터널 등 NJ와 S.I를 잇는 교량 3개) 통행료는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인상돼 이지패스 이용자는 12달러50센트까지 올라 총 4달러50센트가 인상된다. 1년 중 근무일을 235일(주 5일 근무 기준/4주휴가/공휴일 & 병가 제외)로 환산했을 때 이지패스 이용자들이 출퇴근 시간대 피크타임에 허드슨 리버를 건너기 위해 부담해야 하는 통행료는 현재보다 1,057달러50센트가 증가한다. 이는 현재 8달러인 이지패스 이용자의 1년 통행료 부담액이 1,880달러지만 12달러50센트로 인상되는 2015년에는 2,937달러50센트가 되기 때문이다.
현찰 이용객의 부담은 훨씬 크다. 12달러로 인상된 첫해 현찰 이용객들은 지난해보다 940달러가 늘어난 2,820달러를 내야 하지만 15달러로 인상되는 2015년이 되면 3,525달러의 통행료 부담을 안게 된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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