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유학생 최영환씨의 작품인 보행자 보호 구조물 비계 ‘도시 우산’<본보 7월27일자 A3면>이 7일 로어 맨하탄에 설치돼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갔다.

뉴욕시 빌딩국은 이날부터 맨하탄 남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도시 우산’(Urban Umbrella)을 뉴욕시 전역 공사장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도시 우산’은 지난해 전 세계 28개국에서 164개 디자인이 출품된 ‘뉴욕시 보행자 보호구조물’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본보 2010년 1월23일자 A1면>돼 큰 관심을 모았다.

구조물 기둥을 우산살 모양으로 세우고 빛이 통과하는 천장자재로 자연채광을 확보 별도의 조명이 필요 없는 친환경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뉴욕시는 이 구조물에 한국에서 개발한 LED 불빛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보행자 보호 구조물인 비계는 공사가 진행 중인 건물아래 행인 보호를 위한 설치물로 뉴욕시에서 비계가 변경되는 것은 60년만이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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