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절도사건중 스마트폰 등 절반이상
▶ 주로 전철. 버스서
뉴욕시에서 발생하는 절도사건의 절반이 전자제품 도난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은 올해 10월까지 집계된 1만6,000여건의 절도사건 가운데 절반이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의 전자제품 도난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자제품 중에서도 아이폰이 휴대폰 도난 사건의 70%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으며 컴퓨터, 태블릿, MP3 플레이어도 전체 도난 사건의 50% 가량을 차지했다. 또한 이들 대부분은 주로 지하철이나 버스 등에서 도난을 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은 급증하는 스마트폰 도난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다방면의 도난 방지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하철역 주변에 2,600여명의 사복 경찰을 집중 배치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경찰을 훔친 휴대폰을 판매하는 절도범으로 위장시켜 단속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절도범들은 청소년들에게 휴대폰을 훔쳐오면 100달러씩 지급한다며 범죄에 끌어들이고 있어 청소년 자녀를 둔 각 가정의 자녀단속도 요구되고 있다.
더불어 시민들에게 휴대하고 있는 전자제품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캠페인 일환으로 실제 절도 현장을 담은 영상을 영화관 광고나 지하철 방송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경찰은 도난 사건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전자제품을 꺼내지 말고 가방이나 주머니 등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예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일부에서는 전자제품 도난 사건 급증과 관련해 도난 대상 물품과 도난 시간, 장소 등을 정확히 확인하지 못하는 경찰의 범죄 기록 보고서 작성 방식이 도난 예방을 저해하는 원인이라고 지목하고 있어 이에 대한 경찰의 개선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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