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듀오 노라조(조빈, 이혁)가 최근 5집 ‘전국제패’를 발표했다.
’슈퍼맨’ ‘포장마차’ ‘고등어’ ‘카레’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독특한 복장과 엽기적인 퍼포먼스로 사랑받은 노라조가 이번 음반에서는 세련된 이미지를 선보이며 변화를 모색했다.
그러나 신곡에서도 노라조 특유의 위트는 여전히 살아있다.
타이틀곡 ‘판매왕’은 조빈이 좋아하는 추억의 유로 비트에 이혁이 선호하는 메탈 장르를 조화시킨 곡으로, 고객에게 충성을 다한다는 노랫말을 실었다.
또 ‘데스페라도’는 찌질한 남자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담은 복고풍 곡이며, ‘효도’는 기타 사운드와 신시사이저가 어우러져 박진감이 넘친다. ‘마더 오브 마인(Mother Of Mine)’은 입대 당시 어머니의 소중한 사랑을 깨달은 조빈의 기억을 담았다.
이번 음반에는 그간 디지털 싱글로 공개됐던 ‘송곳’ ‘멍멍이’ ‘포장마차’ ‘빨간날’도 함께 수록됐다.
소속사인 스노우볼미디어는 17일 "이번 음반에는 노라조스럽지 않은 새로움이 담겼다"며 "이 음반은 이들의 음악 행보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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