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축제재단 등 한인단체들 송년모임
▶ 내달 초부터 줄줄이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한인 단체들의 송년모임이 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열린다. 한인 단체들은 계속되는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해오던 불우이웃 돕기, 장학금 전달식 등의 행사를 올해에도 빠짐없이 준비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정성남)는 내달 9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연말을 맞아서 불우이웃 돕기와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인회뿐만 아니라 다른 한인 단체들도 자체적으로 선정한 장학생들에게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성남 회장은 “대학 진학 예정자로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신청서를 접수 중으로 많은 한인들이 신청해 주었으면 한다”며 “신청자 수에 따라서 장학금 액수는 달라지지만 10명에게 1인당 500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렌지 샌디에고 평통(회장 한광성)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진정)는 이번 연말에 특별한 송년모임이 없고 신년 하례식을 가질 예정이다. OC 한미노인회(회장 오일남)는 연말에는 모임이 없고 내년 초 총회를 가진다.
OC 한인축제재단 이사회(이사장 김복원)는 올해 연말을 맞아서 불우이웃 돕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재단 측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한인들과 비영리 단체들로부터 신청서를 이번 달 말까지 접수한 후 이 중에서 선별해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복원 이사장은 “아직까지 신청자가 예상보다 많지 않다”며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이 많이 신청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인 리커와 마켓업주들의 모임인 OC 한미식품상협회(회장 제임스 임)는 내달 13일 오후 6시30분 웨스트리지 골프클럽에서 송년모임을 겸한 연례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 식품상협회는 10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제임스 임 회장은 “올해에도 회원들과 함께 한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며 “장학금 액수는 예년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ABC 통합교육구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온 ‘세리토스 어머니 봉사회’는 올해에도 20명의 학생들에게 6,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이 행사는 오는 28일 저녁 세리토스 이스트팍에서 ABC 통합교육구 관계자들을 포함해 20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 외에 샬롬합창단(단장 이영희)은 내달 10일(토) 정오 고구려 식당에서 송년 오찬모임을 갖는다.
이날 행사를 통해서 한해 동안 합창단을 도와준 한인들에게 감사하는 시간도 가진다. 한마음 사회(회장 모니카 이)는 내달 12일 식도락 식당에서 회원들끼리 조촐한 연말 송년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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