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여행객들이 이르면 내년 여름부터 멕시코로 가기 위해 샌디에고까지 내려갈 필요가 없게 된다. 존 웨인 공항은 지난 13일 에어 트레인 항공사 공항취항 행사를 통해 내년부터 사우스웨스트 항공을 이용해 멕시코 카보 산 루카스시와 연결된 직항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존 웨인 공항 관계자는 “터미널 C가 완공되면서 입국 수속과 세관 검색대 등 국제선이 취항 할 수 있는 모든 시설이 완비됐다”며 “가급적이면 내년 6월 이전에 멕시코 노선을 정상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어 트레인 항공사가 모체로 현재까지 미국 국내선만을 운영해 왔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수석부회장 글레그 웰스는 “존 웨인 공항과 마찬가지로 우리 항공사 역시 국제선 운항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노선 확장을 계기로 국제노선을 더 많이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존 웨인 공항 디렉터 알랜 머피는 “최소 3개 노선의 멕시코 노선을 개발 중에 있다”며 “다른 항공사들과 협상을 통해 12월 말까지는 적당한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존 웨인 공항은 캐나다 밴쿠버에 국제선 노선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89만 여명의 멕시코 여행객들이 OC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국제선 취항과 함께 파급되는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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