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5번·91번 구간 6곳 대대적 도로확장·보수공사 시작
카풀레인 설치하고
진출입로 보수도 포함
OC-LA를 연결하는 5번 고속도로의 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대규모 공사가 시작된다. 가주교통국은 5번 고속도로 오렌지카운티 라인 605번 고속도로와 91번 고속도로가 만나는 사이에 6곳을 선정해 교통정체 해결을 위한 대대적인 도로 확장공사와 시설 보수공사를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교통국에 따르면 공사는 160억달러 규모로 안전한 도로환경과 원활한 교통순환, 교통정체 해결 등을 목적으로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일부 구간은 지난 9월부터 지하 관계시설 공사를 이미 시작했다.
공사는 각 구간별로 양방향 모두 카풀라인을 설치하고 3차선을 4차선으로 늘리며 고속도로와 지방도로와의 진출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진입로와 출구를 보수한다. 고속도로 육교를 보강하고 건널목 구간에 보행자를 위한 육교를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차량 진행방향의 도로표면 안내 표시를 다시 제작하는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교통국은 605번 고속도로 남쪽부터 시작되는 OC 라인은 하루 17만8,000여명이 이 구간 도로를 사용하고 있다며 놀웍, 샌타페 스프링스, 라미라다, 세리토스, 다우니 지역에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통국 대변인 마리아 랄프티스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이 구간은 지난 1950년대 완공된 구간으로 도로상태가 매우 거칠어 운전자들에게 또 다른 위험요소였다”며 “편도 3차선 구간을 카풀라인을 포함에 5차선으로 확장시켜 안전하고 편안한 운행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6개 공사구역 전체에 걸쳐 양방향 카풀라인과 한 차선씩 확장공사를 진행하며 각 구간별 공사는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605번이 만나는 북쪽부터 ▲플로렌스 애비뉴 인터체인지-세실리아 스트릿과 부엘 스트릿이 만나는 지역에 보행자를 위한 육교를 설치 등을 진행한다. 2013년 중순 시작할 예정이며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1억9,800만달러 예산이 집행된다.
▲임페리얼 하이웨이와 파이오니어 블러버드-3억200만달러 규모로 노후한 샌안토니오 드라이브 육교를 확장해서 다시 건설한다. 2012년 말부터 2016년 중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밸리뷰 애비뉴 인터체인지-아테시아 블러버드 코요테 클릭까지의 지역에서 진행된다. 밸리뷰 애비뉴가 만나는 곳에 인터체인지와 육교가 다시 건축된다. 2013년 중순부터 2016년 중순까지 4억1,600만달러를 투자한다.
▲로즈크랜스 애비뉴와 블룸필드 애비뉴 육교-로즈크랜스 애비뉴에 교통신호등이 설치된다. 소방서 앞 파이어스톤 블러버드 앞길에 도로 안내선이 새로 그어진다. 2012년 말 시작해서 2016년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2억1,400만달러가 투자된다.
▲카메니타 로드 인터체인지-현 두 개 차선으로 운행되는 카메니타 로드 육교를 10개 차선으로 확충하며 다이아몬드 램프까지 연결시킬 예정이다. 지난 9월 관계공사가 시작됐으며 오는 2015년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3억8,000만달러 규모다.
▲알론드라 애비뉴 브리지-오는 2012년 초반부터 시작해 2015년 중순 완공할 계획이다. 1억1,000만달러 규모로 진행되며 알론드라 애비뉴와 코요테 클릭, 노스포크 코요테 클릭의 육교 보수공사를 진행한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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