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제| 경기 .제주도 초등생 100여명 남가주 방문
10박11일 일정으로 남가주를 방문한 ‘경기 연합 글로벌 청소년 태권도 시범단’이 2일 오후 LAX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이킥 태권도장’ 초청
내일부터 순회 시범공연
국문화 배우는 기회도
“한국의 태권도 알리고 미국 문화도 배워요”
경기도와 제주도 지역에 있는 100명의 초등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는 ‘경기 연합 글로벌 청소년 태권도 시범단’이 2일부터 13일까지 10박11일 일정으로 남가주를 방문해 초등학생들에게 태권도를 소개하고 미국 문화와 교육을 배운다.
풀러튼에 있는 ‘하이킥 태권도 도장’(관장 박정호) 초청으로 남가주를 찾은 청소년 태권도 시범단은 4일(금) 오전 8시30분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는 세리토스 패트리시아 닉슨 초등학교를 방문해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그룹별로 나누어 학교에서 수업하는 과정을 참관한다. 이 자리에는 캐롤 첸 세리토스 시장과 ABC 교육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들의 남가주 방문을 환영하는 시간을 갖는다.
청소년 태권도 시범단은 또 5(토), 6일(일)에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박물관 방문, 디즈니랜드 관광, 부에나팍의 한 공원에서 타민족 태권도 수련생이 함께 참여하는 바비큐 파티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시범단은 남가주를 방문하는 동안 민박과 호텔에 체류하면서 미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타민족 학생들에게 한국의 정통 태권도 시범을 보여주고 상호교류를 넓힌다.
‘하이킥 태권도 도장’의 박정호 관장은 “이번에 성인들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태권도 시범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다”며 “태권도 시범단은 미국 현지문화와 교육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관장은 또 “지난 17년 동안 소규모로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한국 청소년들을 초청해 왔는데 이같이 많은 인원을 초청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청소년들을 초청해 행사를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 연합 글로벌 청소년 태권도 시범단’의 이번 남가주 방문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714)525-6630으로 박정호 관장에게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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