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영난으로 파산한 수정교회 이사회는 채프만 대학교의 오퍼를 수용키로 결정했다고 지난 27일 OC 레지스터지가 보도했다. OC 레지스터에 따르면 수정교회 이사회는 채프만 대학과 로마 가톨릭 오렌지 교구의 매입 신청을 놓고 고민해 오다 대학에서 제시한 현찰 5,000만달러의 매입 신청을 마지못해 수용하기로 이사회를 통해 결정했다.
설립자 로버트 슐러 목사의 딸 세일라 슐러 콜만 목사는 성명을 통해 “마지못해 수락을 하기는 했지만 법원에서 제시한 최종 시일이 11월4일만큼 아직 시간이 있다”고 말하고 “기도를 통해 믿음을 갖고 기다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립자 로버트 슐러 목사도 성명을 내고 채프만 대학과 오렌지 교구에서 제시한 금액들을 사실상 터무니없는 금액들이라며 아직도 남아 있는 기간에 두 매입 신청자들의 매입 가격을 조정할 수 있는 틈이 남아 있을 것이라 본다고 전했다.
채프만 대학의 제임스 엘 도티 총장은 “수정교회 측에서 목회를 지속할 수 있는 선택은 오직 우리밖에 없다는 것을 안다”며 “이것은 마지막 결정이 아니라 다음 단계 발전을 위한 선택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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