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ㆍ베트남계 등 대거 참가 비즈니스 리더십 컨퍼런스 열려
▶ 세미나ㆍ패널 토의와 다양한 분야 부스 박람회
‘아시안 아메리카 비즈니스 여성 리더십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아시아 비즈니스 여성들이 힘을 모았어요”
아시안 아메리카 여성 사업가들이 모여 사업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의 장을 만들기 위한 ‘아시안 아메리카 비즈니스 여성 리더십 컨퍼런스’가 지난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든그로브 매리엇 호텔에서 열렸다.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을 비롯해, 베트남과 중국, 일본, 필리핀 등 대표적인 아시아 무역국 출신 여성 사업가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는 ‘사업의 시작과 관광진열’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아시안 아메리카 비즈니스 여성협회’(AABWA)의 킴 옌 후 회장은 “비록 서로 다른 아시아의 나라에서 왔지만 우리는 아시안이라는 공통분모와 함께 할 수 있는 정서가 있다”며 “각 커뮤니티에서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 정보들을 서로 공유하고 이를 잘 활용한다면 큰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컨퍼런스는 세미나와 패널토의와 함께 30여개의 부스가 마련된 박람회가 함께 진행됐다. 건강보조 식품상과 화장품 업체 등 다른 커뮤니티의 진출을 꿈꾸는 15개의 베트남 사업가들과 아메리카 에어라인, 웰스파고, 파머스 인슈런스, 디즈니랜드, OC 교통국 등이 참가해 참석자들을 맞았다.
웨스트민스터에서 미용관련 사업을 하는 탄 킴 미 사장은 “지난해 참석한 친구에게 소개를 받고 처음으로 컨퍼런스에 참여를 했다”며 “다른 커뮤니티의 시장 정보와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기회”이라고 말했다.
‘라이프 러브 라프 런’ 컨설턴트사를 운영하는 말리사 페이 박사는 세미나를 통해 ‘우리의 삶에 밸런스를 유지하자’는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페이 박사는 “가정과 일, 인간관계를 위해 시간에 쫓기는 삶은 쉽게 지치게 할 뿐 아니라 성공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사업을 하는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목표와 현실에서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는 OC 스몰비즈니즈 개발센터, 애나하임 관광국과 디즈니 여행사 아시아태평양 담당자들이 나와 아시안 아메리칸 사업가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아시안 아메리카 비즈니스 여성협회 www.aabwa.org
<신정호 기자>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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