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랜드 한인회와 랜초쿠카몽가 시 관계자들이 개막식을 갖고 있다. / ‘인랜드 한인문화 축제’에서 관람객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태권도 시범이 펼쳐지고 있다.
3천여명 참여 한국 전통 무용·음악 등 즐겨
한인교회들 아카펠라 공연 등 특별한 무대
부스엔 기업 단체 정보와 맛있는 음식 푸짐
“한인들과 다 민족이 함께 나눈 문화축제였습니다"
올해로 3번째 맞은 ‘인랜드 한인 문화축제’가 지난 22일 랜초쿠카몽가 빅토리아 가든에서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 무용, 음악이 어울린 축제 한마당이었다.
이 축제의 메인 무대에는 태권도 시범과 150명으로 구성된 ‘로스오소스 하이스쿨’의 신나는 마칭밴드 공연, 부채춤과 고전 무용 등이 화려하게 펼쳐져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리버사이드 안식일교회’ ‘로마린다 교회’ ‘인랜드 교회’ 등의 한인 교회 교인들이 다수 출연해 아름다운 클래식 연주, 아카펠라 공연, 오케스트라 공연 등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인랜드 한인회의 폴 송 한인회장은 “한인 문화축제 참관객들의 대 다수가 타민족으로 갈 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타민족들은 태권도 시범과 민속 무용 공연에 탄성을 자아냈다”고 말했다.
린다 심, 김정화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축제에서 한인회는 데니스 마이클 랜초쿠카몽가 시장, 에드 그라함 치노힐 시장, 로버트 리고 샌버나디노 카운티 공화당 의장 등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제임스 나 치노 교육구 교육위원, 최용원, 변태영 전 한인회장, 오렌지 SD 평통 협의회의 한광성 회장, 이춘득 부회장, 장봉수 위원 등이 참석했다. 한인회는 올해 처음으로 음식 부스를 오픈해 갈비를 판매했다.
한인축제장 부스에는 뉴스타 부동산, 팀스피릿 부동산, 로즈힐스 공원 묘지, 한미, 윌셔, 중앙은행 등을 비롯해 20여개의 다양한 업소들이 부스를 오픈했다. 이외에 한인 치과 의사들이 부스를 오픈해 축제장에 오는 참관객들을 위해 무료 상담을 실시했다. 올해 축제장 부스는 작년에 비해서 훨씬 다양해 졌다.
한편 인랜드 한인회는 타민족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기 위해서 지난 2009년부터 랜초쿠카몽가에서 한인 문화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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