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자 두 마리가 OC 남부 코토 데 카자시에 있는 웨곤휠 초등학교 인근에 나타나 주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OC 공원관리국에 따르면 두 마리의 산사자가 지난 15일과 16일 오후 웨곤휠 초등학교 인근 토마스 에프 릴레이 와이드네스 공원에서 연속해서 목격됐다.
OC 공원관리국 마리사 오 네일 공보관은 “15일 오후 5시45분께 오크캐년 산책로에서 처음 사자 한 마리가 목격됐다”며 “잠시 동안 인근을 어슬렁거리다 잡목 사이로 사라졌다”고 말했다.
두 번째 사자는 처음 사자가 목격된 50피트 떨어진 곳에서 목격됐다. 두 번째 사자는 처음 사자보다 몸집이 작아 보였으며 산책로 인근을 돌다 수풀 사이로 되돌아갔다. 사자가 목격된 후 산악 레인저들이 트럭을 타고 인근을 수색했으며 웨곤휠 초등학교와 등산객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전했다. OC 동물보호국과 주 관련 부서도 이를 통보받았다.
공원관리국은 산사자들이 먹이를 찾아 등산로까지 내려온 것으로 보고 사자들이 사냥할 수 있는 야생동물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웨곤휠 초등학교는 산사자 출몰 사실을 이메일을 통해 학부모에게 전달했으며 자녀들의 각별한 보호를 당부했다. 공원관리국은 등산 중 산사자를 만나면 절대 뛰어서 도망치지 말고, 더 크게 보이고 시끄러운 잡음을 내면서 침착하게 대처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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