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시의 한 소방관이 동료 소방관들과 함께 근무 중에 소방차를 몰고 최근 코스타메사에서 열린 자신의 아들 풋볼경기를 관람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OC 레지스터지가 24일 보도했다.
풋볼경기를 치렀던 ‘코스타메사 팝워너’의 크리스 콕스 회장은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날 오후 3~7시에 오렌지카운티 소방국 트럭이 스테디엄의 소방 라인에 주차되어 있었다”며 “이에 대해 여러 명으로부터 항의를 받았고 앞으로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랜초 샌타마가리타 피위팀의 코치 중의 한 사람이 근무 중인 소방수로 2명의 동료와 함께 스테디엄에 왔다”며 “납세자로서 묻고 싶은 말은 3명의 소방관들이 근무 중에 풋볼경기를 보기 위해 4시간 동안 소방서를 비었고 나 이외에 다른 사람들도 이를 알아차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OC 소방국의 크리스 콘셉시온 대변인은 “우리는 하지 말아야 되는 규정이 있다”며 “이 상황을 잘 알아보고 다룰 예정으로 변명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소방관들이 코스타메사에서 게임을 보고 있을 때 어바인에서 놓친 전화는 한 통도 없었다”며 “소방관들이 적절하게 카버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강석희 어바인 시장은 근무 중인 소방관이 자녀의 풋볼경기를 보기 위해 코스타메사에 간 것에 대해서 매우 실망스럽다는 내용의 편지를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장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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