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고 탈 많았던 풀러튼 코요테힐스 주거단지와 상가 개발 프로젝트가 결국 내년 11월 실시되는 주민투표에 상정, 결정된다. 풀러튼 시의회는 지난 18일 본 회의에서 지난 7월12일 4대1로 통과한 코요테힐스 지역에 760채의 주택 건립안에 대해 내년 11월 실시되는 주민투표에 부치기로 4대0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날 투표에는 샤론 퀵 실바 시의원은 불참했다.
이에 따라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코요테힐스 개발계획 성사여부는 이제 주민들의 손에 넘어가게 됐다. 풀러튼 일부 주민들과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셰브론사 소유의 ‘퍼시픽코스트 홈즈’사는 그동안 찬반을 놓고 팽팽하게 맞서 왔다.
‘퍼시픽코스트 홈즈’사 측은 이 프로젝트는 시재정과 학교 펀드, 로컬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코요테힐스 보존위원회’와 2개의 환경보호 단체들은 이 지역의 환경을 해칠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 단체들은 시의회에서 지난 7월 4대1로 이 프로젝트를 통과시킨 후 강하게 반발하면서 서명운동을 펼쳐왔다.
이 프로젝트는 풀러튼 북서쪽 코요테힐스 지역 510에이커의 부지에 760여채의 타운홈과 단독주택, 소매 상가를 건립하는 것으로 지난 몇년 동안 개발사 측과 시민단체와 마찰을 빚어왔다.
한편 풀러튼시는 웨스트 코요테힐스 프로젝트 찬반여부를 주민투표에 상정하기 위해 1만7,000달러의 시 예산을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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