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교통국 페트리시아 베이츠 수퍼바이저(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OC 브리지 프로젝트와 관련된 시 관계자들과 공사 진행사와 함께 공사 시작을 의미하는 첫 삽을 뜨고 있다.
풀러튼, 애나하님, 플라센티아, 요바린다의 주민들이 더 이상 기차가 지나가는 동안 블링턴 노던 샌타페(BNSF-Burlington Northern Santa Fe) 철도 건널목 앞에서 기다릴 필요가 없어진다.
오렌지카운티 교통국은 연방 정부와 주정부, 각 지역 시의 예산들을 모아 6억달러 예산으로 BNSF 철도 건널목 다리공사를 7개를 시작한다. OC 교통국이 야심차게 시작한 OC 브리지 프로젝트는 지난 20일 플라센티아 애비뉴에서 교통국 관계자들과 BNSF가 지나는 각 도시 대표들과 함께 첫 삽을 뜨면서 시작됐다.
OC 교통위원회의 페트리시아 베이츠 위원장(OC 5지구 수퍼바이저)은 “철도를 이용한 운송화물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화물칸 수가 점차 늘어난다”며 “건널목을 지나는 주민들이 더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횟수도 늘어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OC 브리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페트리시아 위원장은 또 이번 OC 브리지 프로젝트를 통해 4,600개의 새로운 직업이 창출되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 다리 공사는 오는 11월 중순 BNSF와 플라센티아 애비뉴가 만나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이 지점은 풀러튼과 애나하임이 만나는 57번 채프만 애비뉴 출구와 인접했다. 약 7,820만달러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플라센티아 공사는 2014년 완공 예정에 있으며 현재의 철도 동쪽 방면으로 임시철로를 만들어 화물 운송엔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두 번째 공사는 플라센티아의 크래머 블러버드가 만나는 지점에서 이르면 내년 초 시작된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도로를 차단하게 되며 인근 클라우드 애비뉴 일부도 임시철로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차단된다.
철도 건널목 다리 공사는 계속해서 ▲2012년 중반 플라센티아시의 오렌지드롭 애비뉴 ▲2012년 가을 애나하임시의 터스틴 애비뉴와 로스 드라이브가 만나는 지점 ▲2013년 여름 플라센티아시의 랙뷰 애비뉴 ▲2013년 가을 스테이트 칼리지 블러버드와 레이먼드 애비뉴가 만나는 곳 등지에서 각각 시작된다.
교통국에 따르면 풀러튼과 애나하임, 플라센티아 등 이들 도시를 지나는 BNSF 선은 매일 약 70여번의 기차가 지나가고 있으며 이는 대략 10분 간격으로 철도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려야 한다. 공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www.ocbridges.com을 보면 된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