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유수의 대형 건설업체들이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윌렛포인트 재개발 프로젝트에 탄력이 붙고 있다.
재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뉴욕시경제개발공사(EDC)는 17일 “불투명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뉴욕시 최대의 개발업체를 포함한 29개 업체가 참여 신청을 했다”며 “윌렛포인트 개발 사업이 중요한 전환점(turning point)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주요 참여 업체들은 컬럼버스 서클에 타임 워너 센터를 건립한 ‘릴레이티드(Related)’사와 월드트레이드센터 개발업체인 ‘실버스타인(Silverstein) 프로퍼티’, 퀸즈 센터몰의 소유주인 ‘마세리치(Marcerich)’, 롱아이랜드시티 아발론 리버뷰 개발사인 ‘아발론베이 커뮤니티’ 등이다.
EDC에 따르면 릴레이티드사는 메츠의 구단주인 프레드 윌폰의 회사 스터링 이쿼티와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마세리치와 아발론사도 협력 관계를 맺을 예정이다. 플러싱 커먼스 개발에 참여한 퀸즈의 중국업체 ‘TDC’도 최종사업자 후보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스 맥나이트 수석 부사장은 이날 “1단계 과정에서 개발업체들의 큰 관심과 참여를 이루어내었고 이제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며 “이 사업은 수천개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친환경적이고 첨단을 추구하는 뉴욕시의 새로운 개발 모델을 퀸즈에서 실현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재정전문가들은 시와 주정부가 예산을 축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막대한 공공자금이 필요한 윌렛포인트 재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지 여전히 의문을 표시하고 있고, 지역에서 쫓겨나게 된 업주들을 포함한 반대 목소리도 여전한 상황이다. <박원영 기자>
<윌렛포인트 재개발 관련 주요 일지>
▶2007년 5월=블룸버그 행정부, 61에이커의 윌렛포인트 부지에 30억달러 예산으로 5,500채의 주택과, 사무실, 소매점, 식당, 공원, 컨벤션 센터 등을 건설한다는 계획 발표.
▶2008년 10월=시의회에서 재개발 사업 승인/ 커뮤니티보드 7 통과
▶2009년 4월=퀸즈보로청, 재개발 사업에 소수계 비즈니스의 참여를 권장하고 입찰 우선권 제
공한다고 발표. 건설인협회 등 한인 비즈니스 참여 열기 고조
▶2010년 8월=재개발 반대론자들이 뉴욕주지방법원에 제출한 반대 소송 기각.
▶2011년 3월=뉴욕주지방법원, 주와 연방정부 승인 이전에 공사를 했다는 이유로 밴윅 익스프레스웨이 진입로 공사에 제동.
▶2011년 5월=주와 연방 교통국, EDC가 내놓은 밴윅 익스프레스웨이 공사 환경 평가서 승인 및 통과. 재개발 다시 활력.
▶2011년 10월=EDC, 윌렛포인츠 개발 프로젝트 새로운 단계 진입했다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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