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농구(NBA) 개막이 연기되면서 뉴욕시 관련 비즈니스들이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NBA는 현재 40억달러에 달하는 수익 배분을 놓고 구단주와 선수들간의 의견이 충돌하면서 개막이 불투명한 상태다. 월스트릿저널과 크레인스뉴욕 등 일간지들은 매디슨스퀘어직원들이 가장 큰 피해자들이지만 스포츠 용품 판매점은 물론 시내 곳곳의 바와 식당, 마사지사에 이르기까지 농구시즌 개막을 기다리던 업종들이 이번 NBA 노사간의 갈등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고 보도했다.
NBA는 시범경기가 취소되었고 개막경기는 11월 1일에서 14일로 2주간 미뤄진 상태다. WSJ에 따르면 특히 농구화와 저지를 판매하는 스포츠 매장은 전통적으로 개막 후 2~3주 동안 매상이 급증하기 때문에 요즘같은 경기침체기에 더욱 타격이 크다. NBA용품 사이트인 ‘BestSportsApparel.com’의 관계자는 “9개월전 이미 30만달러의 상품을 구입해 놓았다”며 “작년에는 개막시기에 맞춰 10만달러를 팔았는데 올해는 현재 매상이 2만달러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퀸즈 소재 스니커업소인 ‘미스터 스포츠’의 케빈 송 사장은 “NBA 로고가 붙은 모자와 신발 등은 주고객인 흑인과 히스패닉계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이라며 NBA 개막 지연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미드타운의 바 ‘폴리스 펍’의 업주는 “풋볼 경기가 열리지 않는 겨울철 주중에는 농구 경기
여부가 매상의 15%를 좌우한다”며 “닉스가 지난해부터 살아나며 농구 시즌에 주중 매상이 크게 올랐는데 예기치 않았던 사태로 실망이 크다”고 말했다.
뉴욕대 로버트 볼랜드 교수는 “겨울철에도 각종 엔터테인먼트가 많은 뉴욕시기 때문에 일부 업종에만 악영향을 미치겠지만 만약 협상이 결렬되어 시즌 전체가 취소되면 피해 범위와 액수도 훨씬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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