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층.타인종까지 가세,
▶ 매출 쑥쑥…100~1,500달러 가격대 다양
환절기 건강을 챙기는 한인들이 많아지면서 관련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플러싱 칠곡풍미 선식의 박병국 사장이 한 한인주부에게 건강보조제품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환절기를 맞아 건강보조식품 인기가 치솟고 있다.
밤낮의 기온차가 커지면서 건강을 챙기고 기력을 보충하려는 한인들이 늘면서 제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식 건강보조식품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젊은 한인과 타인종 고객들까지 가세하고 있다.
■건강식품 전성시대
가장 인기를 끄는 건강보조식품은 홍삼 종류이다.홍삼제품은 감기 예방과 기력 보강 등의 효과가 탁월해 요즘 같은 환절기, 건강보조식품매장 방문객의 약 80%는 홍삼을 구입할 정도로 인기다. 시중에 판매중인 브랜드는 농협 제품인 ‘한삼인’, 황성주 생식의 ‘이롬 강화 홍삼’ 등 대부분 한국산이다. 8월 인삼 수확철을 지나면서 최근에는 캐나다 홍삼도 출시, 약 10개 브랜드가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한달분 가격대는 100달러~150달러선. 50-60대 이상 한인 장년층에 인기있는 제품들은 사슴액기스와 민물장어즙, 자라, 영지버섯 등이다. 허약 체질과 잦은 기침, 가래 등에 효과가 좋다는 평가다.
올바니두레마을의 이계훈 사장은 “환절기를 맞아 한인 노인들의 주문과 문의가 늘고 있다”며 “날씨, 연말 선물 시즌 등에 맞물리면서 겨울까지 계속 주문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 고객들에게는 이롬의 석류즙, 홍쌍리 청매실, 뉴질랜드 에버그린라이프사의 오메가3 등이 저렴하면서도 성인병 예방과 디톡스 효과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모두 50달러 내외면 한달치 구입이 가능하다.
최근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도 뉴욕에 새롭게 등장했다.
천호식품의 블루베리 진액은 올해 처음 시중에 나온 제품이다. 피부, 시력강화 등에 효능이 있는데다 30포에 40달러로 부담없이 복용할 수 있어 찾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이외에도 뉴질랜드 에버그린라이프의 초록홍합 추출물도 한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한인업소에 진열, 큰 관심을 받는 제품들이다. 3달치 150달러면 구입이 가능하며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제품이다.
■고객층 확대
보양식품에 대한 젊은 한인과 타인종 고객들의 관심이 늘어난 것도 보양식품 매출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 플러싱 칠곡풍미선식측은 “20-30대 젊은 층들이 최근 전체 고객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늘어난 상태”라며 “출산 후 여성과 임산부에게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특히 1.5세, 2세 한인 여성 고객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중국계 고객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플러싱 한양마트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홍삼을 찾는 중국계 등 타인종 고객이 20%는 늘었다”고 말했다. 한남체인내 홍삼원의 관계자는 “캡슐형 홍삼 제품이 나오는 등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형태로 업그레이드된 것도 인기의 이유”라며 “성분을 따져 자신의 몸에 맞는 제품을 먹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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