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 유니언 고교교육구 는 지난 6일 회의를 갖고 최근 논란을 불러일으킨 스테이트 테스트 성적에 따라 학생 신분증 차등 지급 프로그램 (본보 10월6일자 16면 보도)을 더 이상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OC 레지 스터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이 교육구는 이같은 프로그램을 더 이상 시행하지 않고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 자고 결의했다. 교육구 측은 학생들의 학업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실시한 프 로그램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반대했던 케네디 고등 학교의 학부모 케롤 로프는 “이 조치 가 하루 속히 이뤄지기를 고대했다”며 “딸아이의 프라이버시가 더 이상 침해 되지 않게 됐다”고 환영했다.
케롤로프는 또 “학생들의 성적을 올릴 수 있 는 동기를 부여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 한 일지만 학교 측은 무엇인가 다른 방 법을 선택했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보다 좋은 방법이 고안되기를 기대한 다”고 덧붙였다.
케네디고와 사이프레스고는 이번 학 기가 시작할 때부터 스탠다드 테스트 성적을 기준으로 우수한 성적의 학생 들에게 검정색과 백금색의 학생 아이 디카드와 플래너를 지급하고 중간 성 적의 학생들에게 금색 카드, 성적이 낮 은 학생들에게는 흰색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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