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국과 한인후원회 방범 세미나 열어
▶ 히스패닉 여성 3인조 최근 잇달아 범행
가든그로브 경찰국 유태경 연락관이 한인 업주들이 안전을 위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설명하고 있다.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대낮 업소에 서 절도행각 벌이는 히스패닉 여성 3인 조 절도단 조심하세요”
가든그로브 경찰국과 GG 경찰후원 회(회장 나규성)가 지난 7일 저녁 한인 회관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한인타운 방범 세미나에 참석한 경찰 관계자들 은 이같이 한인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 를 당부했다.
GG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히스패닉 절도단은 대낮 여자 혼자 있는 곳을 주 타겟으로 손님을 가장해 두 명이 시선 을 다른 곳으로 끌게 한 후 다른 한 명 이 눈에 보이는 곳에 둔 핸드백이나 고 가의 핸드폰 등을 훔치고 달아나는 수 법을 쓰고 있다.
이들은 또 미장원 등에 고객들이 많 이 붐비는 시간대를 골라 고객으로 가 장해 업소에 들어와 업주나 고객들이 한눈을 파는 사이를 이용해 지갑이나 귀중품을 들고 도주하고 있다. GG 경찰국의 케빈 보디 루테넌트는 “한인 업주들이 문을 잠그지 않고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에 절도피해를 입는 경우도 허다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화장실을 가거나 아주 잠깐 자리 를 비우는 사이라도 반드시 문을 잠그 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빈 보디 루테넌트는 또“업체에 큰 유리창으로 된 쇼윈도가 있으면 카운 터에 있는 컴퓨터나 고가의 물품은 반 드시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우고 자리 를 비워야 한다”며“쇼윈도를 깨고 물 품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한다” 고 말했다.
경찰국 관계자들은 이 밖에도 ▲집을 비울 때는 반드시 문을 잠글 것 ▲식당에서 자리를 비울 땐 핸드백과 같은 귀중품을 소지하고 다닐 것 ▲수표를 받을 경우 반드시 운전면허증 번호나 차량번호를 기록해 둘 것 ▲유틸리티 세금을 낼 때 반드시 잠금장치가 있는 우편박스나 집배원에게 직접 전 달할 것 ▲경찰을 사칭하며 기금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으며 반드시 결려온 시간을 기록할 것 ▲낙서를 발견하면 먼저 지우지 말고 반드시 경찰에게 신고할 것 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의 유태경 연락 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들 스스 로가 주의해야 한다”며“ 업주들은 반드 시 지갑이나 핸드폰, 자동차 열쇠 등을 카운터에 그냥 두지 말고 깊숙이 보관 해야 하며 미장원을 찾은 손님들 역시 반드시 지갑이나 귀중품을 잠시라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고가의 물품이나 장비에 ID를 적어 등록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이들 등록 물품들은 범인이 검거된 후 물품 을 추적해 되찾을 수 있는 확률이 높 아진다.
<신정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