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DIC, 뉴욕 2.3% 줄고 뉴저지 6.87% 늘어
▶ 은행별 우리.지점별 나라 맨하탄지점 ‘최다’
뉴욕과 뉴저지 한인은행의 예금 규모가 24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지난 2분기 현재 조사한 한인은행의 각 지역 및 지점별 예금 현황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억8,263만달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한인은행으로 재탄생한 노아은행과 나라은행 에디슨지점, 뱅크아시아나 플러싱지점, 뉴뱅크 클로스터지점 등 지난해 개점한 지점들을 감안하면 올해 전체 예금고는 지난해보다 약간 줄어들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뉴욕의 경우 한인은행의 올해 예금은 14억9,286만달러로 지난해 15억2,792만달러보다 2.3% 감소했지만 뉴저지에서는 올해 9억1,346만달러로 지난해 8억5,471만달러보다 6.87% 늘었다. 각 지점별로 살펴보면 우리아메리카은행이 가장 높은 예금고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뉴저지에서 3억2,496만달러, 뉴저지 3억802만달러의 예금고를 보였다.
2위는 나라은행으로 뉴욕에서 5억1,644만달러, 뉴저지에서 1억26만달러의 예금 실적을 올렸다. 한인은행 중 가장 많은 예금을 갖고 있는 지점은 1억8,758만달러의 예금이 있는 나라은행 맨하탄지점으로 드러났다. 나라은행 플러싱지점은 1억5,163만달러로 2위, BNB은행 맨하탄지점은 1억3,947만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1억달러가 넘는 예금고를 갖고 있는 지점은 우리은행 포트리지점(1억3,213만달러)과 우리은행 맨하탄지점(1억2,540만달러), 우리은행 플러싱지점(1억2,107만달러), BNB 포트리지점(1억1,520만달러), 신한은행 맨하탄지점(1억100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한인은행 중 지난해말부터 부실대출 정리 작업을 진행중인 윌셔은행의 예금 감소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윌셔은행은 기본적 수익구조는 탄탄해 부실대출 정리가 마무리되면 재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캘리포니아 등 전국적으로 한인은행들의 예금은 줄어들었다. 우리은행의 경우 캘리포니아주 소재 4개 지점의 예금고가 41% 정도 떨어졌으며 신한은행도 캘리포니아주 4개 지점의 예금고가 2.3% 하락했다.한인은행의 한 관계자는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외형보다는 내실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예금 이자율 경쟁 등을 자제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예금고가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뉴욕메트로폴리탄지역에서 영업중인 8개 한인은행의 지점수는 총 90개에 달한다. 뉴욕과 뉴저지에는 총 44개의 은행 지점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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