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을수 없다” 비난거세
▶ 학교정책 지지도 많아
<속보> 라팔마에 있는 케네디 고등학 교가 최근 학생들의 스탠다드 테스트 성적을 기준으로 세 가지 다른 색의 학 생증을 지급(본보 6일자 13면 참조)해 준 것에 대해 교육 전문가들의 의견이 양분되었다고 OC 레지스터 인터넷판 이 최근 보도했다.
UCI에서 학습능력 향상에 관한 연 구를 진행 중인 앤마리 콘리 조교수는 “케네디 고등학교의 이 같은 조치는 충격적이며 믿어지지 않는 행위”라며 “아이들의 성적 향상에도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앤마리 교수는 흰색 카드를 지닌 아 이들에게는 학습의 자극을 주지도 못 하고 오히려 성공 할 수 없는 존재로 스스로를 인식시키는 결과를 얻게 해 평생을 패배자라는 피해의식을 짊어지 고 살아가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케네디 고등학교의 정책에 찬성하는 측도 있다. 사이프레스 고 등학교 밴 카펜터 교장은“ 케네디 학 교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차별 중 가장 작게 드러난 것”이라고 꼬집었다.
카펜터 교장은 “캘리포니아 스탠다 드 테스트 같이 학교끼리 경쟁해야 하는 시험이 다가올 때면 선생님들이 나 학교 직원들은 이 시험을 준비하 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아이들은 오 히려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고 “시험의 결 과에 따라 학생들에게도 무엇인가 다 른 결과가 온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오히려 학습동기가 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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