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전임회장 추진
▶ 현재 구상단계 머물러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에 베트남 전쟁 박물관 건립방안이 최근 들어 구 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OC 한인회(회장 정성남)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던 ‘6.25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이 현재 답보상태에 있다.
김진오 전 한인회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 립 프로젝트는 올해 2월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등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지 만 김 전 회장이 올해 6월 사임하면서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정성남 한인회장은“ 한인 회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 거의 손을 놓은 상태로 진척이 되지 않고 있다”며 “이민사 부채문제도 정리되지 않은 상 태로 이 문제에 대해서 신경을 쓸 겨를 이 없다”고 밝혔다.
정 한인회장은 또 “이 기념비 건립 프로젝트는 현재 한인회와 별개로 추 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참 전 기념비 건립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현재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프로젝 트에 대한 실무를 맡고 있는 이연욱씨 는 “이 기념비 설립을 위해서 설계도 아이디어를 마련해 놓고 있는 상태”라 며 “별다른 진척은 없지만 계속해서 추진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연욱씨는 또 “한국전 참전용사 기 념비 건립을 위해서 재향군인회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할 의사를 밝혔다”며 “기념비의 규모에 대해서는 나중에 결 정할 예정으로 기념비에 한국전 참전 전사자들의 이름을 새겨 넣을 것”이라 고 말하고 현재 한국을 방문 중인 김 진오씨가 돌아오면 구체적으로 더 논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프로 젝트를 위해서 김진오 전 회장 5,000 달러, 이연욱씨 5,000달러 등을 비롯해 한인사회로부터 기금이 모금되었으며, 이 기금은 한인회와 별도 구좌에 보관 되어 있다. 한편 베트남 전쟁 박물관 설립을 위해 결성된 파운데이션은 오는 8일 가든그로브 공원 ‘무빙 월’ 전시회장 에서 첫 기금모금 행사를 가질 예정 이다.
‘무빙 월’은 베트남 베테런스 메 모리얼의 복사 기념물로 6~10일 전시 된다. 최근 가든그로브시에서 245만달러 에 매입한 하버 블러버드에 있는 구 자 동차 딜러 빌딩에 베트남 전쟁 박물관 을 건립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시의원들은 이 부지에 대한 구체적 인 용도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베트남 전쟁 박물관 건립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 박물관이 들어서면 리조트 지역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시 측은 내 다보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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