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에 있는 모든 한인들 에게 액운은 나가고 복만 남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인축제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주 명숙 무용단 단장(사진)의 바람이다. 주명숙 무용단은 이번 퍼레이드에 참여하면서 옛 우리의 ‘지신밟기’를 하는 마음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해마다 정월이면 농악대를 앞세워 온 동네를 돌며 액운을 쫓아내고 복을 기원했던 농부들의 마음처럼 가든그로브의 한인들에게 이 같은 복을 기원할 예정이다. 주명숙 단장은“ 우리 무용단이 지 나갈 때 구경을 하는 사람들도 각자 믿는 신들에게 같은 마음으로 기원 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지신밟기는 우리 조상들부터 이어온 우리들의 문화이며 이 문화를 바라보고 함께 같은 마음으로 기원하면 통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번 퍼레이드에 주명숙 무용단은 10대에서부터 팔순에 이르는 여성 들 20여명이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옛 농사꾼들 의 옷을 그대 로 입고 장구 와 꽹과리, 북과 징을 메고 가운데 봉을 중심으로 새로운 희망을 엮어가며 행진할 예정이다.
주 단장은“무용수들이 색색의 고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것도 좋겠지만 복을 기원한다는 마음에서 농부들의 모습을 살려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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