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금고 보관 미청구 자산 110억달러
▶ 보험금 가장많아
돈을 찾지 않아 자신도 모르게 뉴욕주정부 금고에 귀속돼 있는 퀸즈 한인들의 휴면계좌가 수천 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보가 4일 뉴욕주감사원이 ‘미청구 재산(Unclaimed Funds)’ 웹사이트에 공개한 2,300만개의 휴면계좌를 분석한 결과, 김, 박, 최, 정 등 대표적인 4개의 성을 가진 한인들이 소유한 휴면 계좌 수는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지역에서만 4,702개로 집계됐다.김(Kim)씨 성이 2,6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박(Park)씨 성이 857명, 최(Choi, Choe)씨 성이 577명, 정(Jung, Jeong, Chung, Cheong)씨 636명 등이었다.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등 퀸즈 2곳에 거주하는 성씨 4개로만 집계한 점을 감안하면 미청구 재산이 주정부에 귀속된 퀸즈 한인은 수천 명에 달하고 뉴욕시 전체로는 1만 명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미청구 재산은 개인과 기업이 금융기관에 예치했던 돈을 5년간 청구하지 않아 주정부가 보관하는 돈으로 은행 예금이나 주식 배당금, 미수령 임금, 보험금, 부동산 에스크루 계좌, 각종 환급
액 등이 포함된다. 한인들의 미청구 재산 중에는 보험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감사원에 따르면 현재 뉴욕주가 보관 중인 전체 미청구 금액 규모는 11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한편 주정부가 보관중인 휴면계좌는 법률적인 소멸시효를 적용하지 않고 있어 언제든지 쉽게 찾을 수 있다. 자신의 계좌가 주정부에 귀속돼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www.osc.state.ny.us/ouf)를 방문해 본인의 이름과 주소 또는 납세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만약 휴면계좌가 확인되면 본인의 이름으로 연결된 타이틀을 클릭해 ‘클레임’ 페이지로 이동한 뒤, 주소와 전화번호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해 수표 재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뉴욕주 감사원장실에 직접 전화를 걸어 클레임을 해도 된다. ▲문의: 800-221-9311<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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