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으로 계속 증가
연방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의 18%는 건강보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은 또 오렌지카운티 주민들 중에서 연령대별로는 18~64세의 24.1%가 무보험자로 집계됐다. 이 연령대의 무보험자는 지난 2008년 22.1%, 2009년 23.4%에서 지난해에는 24.1%로 늘어났다. 메디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65세 이상의 무보험자는 지난 2008년 2.4%, 2009년 2.4%, 2010년 1.6%로 각각 나타났다.
또 오렌지카운티 주민들 중에서 18세 미만이 지난 2008년 이후 건강보험 가입률이 계속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에는 무보험자가 10.9%이었는데, 2009년 10.4%, 2008년 9.8%로 줄어들었다. 이 외에 18~24세는 32.2%가 무보험자, 25~34세는 31.3%가 보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기구인 ‘OC 커뮤니티 헬스센터 위원회’의 이사벨 베세라 회장은 “경제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무보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서 법에 의거해 모든 환자들을 반드시 진료해야 하는 병원 응급실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베세라 회장은 또 2008~2010년에 은행원, 부동산 에이전트를 비롯한 상당수의 주민들이 실직함에 따라서 무료 또는 저소득층 진료소를 이용하는 환자들의 수가 30~50%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전체에서는 LA카운티 주민들의 무건강 보험 인구가 23.5%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 전국적으로는 남부지역의 무보험자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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