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탈롭(cantaloupe)으로 인한 식중독으로 전국적으로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콜로라도 젠센팜스에서 생산된 ‘로키포드’ 캔탈롭을 통해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리스테리아균으로 콜로라도, 메릴랜드 등 8개주에서 13명이 사망했으며 18개주에서 72명의 감염자가 발견됐다. 이와 관련돼 현재 추가조사 중인 사망 사례 3건의 사인이 캔탈롭으로 인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어난다.
리스테리아균 감염사태가 확산되면서 젠센 농장은 7월말부터 최근까지 팔린 로키포드 캔탈롭 30만 박스를 리콜 조치시켰다. 이 농장의 캔탈롭은 뉴욕과 뉴저지, 일리노이 등 미 전역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대해 뉴욕 뉴저지 대형 한인마트 관계자들은 “문제의 캔탈롭을 판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아씨 플라자의 한 관계자는 “‘로키포드’라는 브랜드는 들어보지도 못했으며 지금까지 취급한 적이 없다”라며 “한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델몬트, SNS 등으로 한정돼 있는데 이들 제품은 모두 캘리포니아와 남미지역 생산품들이다”고 말했다.
리스테리아균은 흙, 물, 썩은 식물 등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로 척수와 근육세포, 소화체계로 침투, 면역체계를 손상시킨다. 특히 면역기능이 약한 노인들과 임산부들에게 치명적으로 이번 사망자의 대부분은 60대 이상으로 알려졌다. 증상은 설사를 자주하게 되며 감염후 한두달뒤 본격적으로 발병한다. 연방식약청(FDA)은 야채와 과일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캔탈롭처럼 껍질이 거친 과일은 솔로 씻어 깨끗한 천으로 닦아 말린 후 먹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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