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의 한인 소유 한 샤핑몰. 타운의 주요 샤핑몰의 대부분을 한인이 소유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베트남 인구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중심가인 가든그로브 블러버드 선상의 매그놀리아와 브룩허스트 사이 주요 샤핑몰의 거의 대부분을 한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C 한인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인타운 GG 블러버드의 브룩허스트와 매그놀리아 사이 크고 작은 샤핑몰은 30여개로 주요 샤핑몰의 대부분을 한인들이 소유하고 있고 전체 중 80%이상을 한인들이 가지고 있다. 타운 상권의 주축을 이루는 ‘아리랑 마켓’ ‘아리랑 갤러리아’ ‘한남체인’ 샤핑몰은 모두 한인 소유이다.
GG 가든그로브길 매그놀리아-브룩허스트
크고 작은 30여개 상가 중 80% 이상 차지
한인타운에 자리 잡고 있는 한미은행 브룩허스트 지점, 한미은행 매그놀리아 지점, 윌셔은행 가든그로브 지점, 유니온 자동차, 그랜드 자동차, 박준걸 변호사 사무실 등은 자체 건물을 보유하고 영업을 하고 있다.
한인타운에는 또 OC 한인회와 노인회 건물, 항아리 칼국수가 있는 상가, 한인축제재단과 한인상공회가 입주해 있는 건물, 북창동 순두부 입주 샤핑몰, 식도락 식당 입주 상가 등이 한인 소유이다. 이 외에 한인 업소들이 2~4개 자리 잡고 있는 소형 몰 중에서도 한인 소유가 제법 된다.
타운 중심가의 타민족 소유의 대표적인 건물은 라마다인 호텔로 베트남계가 주인이다. 또 베트남 방송국이 자리 잡고 있는 ‘아서원’ 중국 식당 건너편의 샤핑몰은 중동계 개발업자가 빈터에 상가를 지은 것이다.
또 가든그로브와 브룩허스트 사이에 위치한 ‘뱅코 파풀러’ 은행뿐만 아니라 10여개의 한인업소들이 입주해 있는 샤핑몰은 미국 투자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이 샤핑몰 건너편 건물도 타민족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타운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태양부동산’의 김철호 사장은 “베트남 인구가 최근 몇 년 사이에 타운으로 많이 들어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상가 부동산은 한인들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타 부동산 가든그로브 지점의 스티브 박 부동산 에이전트는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인해서 지난 몇 년 동안 한인타운에서의 상가 거래가 거의 없었다”며 “매물로 내놓아도 잘 팔리기 않기 때문에 그동안 거의 거래가 없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OC 한인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의 가든그로브 블러버드 선상의 브룩허스트와 매그놀리아 길 사이에는 한인 식당에서부터 미장원, 의사 사무실에 이르기까지 300여개의 한인업소들이 자리 잡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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