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축제재단의 김복원(왼쪽) 이사장과 최광진 축제집행위원장이 폐창가 부페 식권이 포함된 경품권을 들어 보이고 있다.
‘새로운 시작’(New Beginning)이라는 주제로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타운을 벗어나 열리는 ‘제28회 OC 한인축제’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인 ‘수퍼스타 쇼’에는 한국 유명 연예인, K-POP대회 입상한 외국인들과 미국 밴드들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수놓는다.
OC 한인축제 내달 14~16일
‘수퍼스타쇼’에 김태우·정훈희 출연
타인종들의 K-Pop 솜씨자랑 함께
‘OC 한인축제재단’(이사장 김복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수퍼스타 쇼’(10월16일 저녁)에는 지난 2009년에 이어 2년 만에 오렌지카운티를 찾는 전 GOD 멤버로 최근 인기 드라마 ‘무사 백동수’의 OST를 불러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수 김태우가 출연한다.
또 ‘안개’와 ‘무인도’를 부른 한국 최고의 여가수 중의 한 사람인 정훈희가 OC 축제 무대를 밟는다. 그는 지난 1967년 ‘안개’로 데뷔해 ‘제1회 도쿄 국제가요제 가수상’ ‘아테네 국제 가요제’, ‘칠레 국제가요제’ 등에서 입상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쇼에는 올해 KBS와 한국 문화원이 주최한 외국인 K-POP 경연대회 입상자 팀들이 출연한다. 일본, 인도 등을 비롯해 다양한 민족들이 부르는 코리안 팝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한인뿐만 아니라 타민족들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 5인조로 구성된 미국 밴드 ‘헤이 유 밴드’(Hey You Band), 8인조 밴드 ‘펑키 소울’(Funky Soul)이 출연해 한인들과 타민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겹고 즐거운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쇼에는 2010년 스타 킹 연말 우승자인 정성모씨를 비롯한 마술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김복원 축제재단 이사장은 “K-POP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만큼 이번 수퍼스타 쇼는 한인뿐만 아니라 타민족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타민족들이 수퍼스타 쇼에 얼마만큼 열광할지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퍼스타 쇼’ 이외에 내달 14~16일 가든그로브 빌리지 그린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천하장사 씨름대회’(16일)와 ‘떡 매치기’(15, 16일)가 열린다. 이 행사는 타민족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OC 한인축제재단은 폐창가 부페 식권이 포함되어 있는 경품권을 1장에 1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 티켓은 축제 현장에서는 2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인축제재단 측은 현재 일반부스 1,500달러, 음식부스 2,000달러에 분양하고 있으며, 비영리 단체들의 경우 3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714)539-3002 한인축제재단.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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