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 가위손을 플러싱에서 만나세요.”
가위손 미용실이 플러싱 베이사이드 애비뉴로 확장이전했다. 공용주차장에서 약 10년간 운영되다가 현재의 자리로 옮긴지 한 달째다. 자신을 ‘가위손 최’라고 불러달라는 스티브 최 원장은 “이제 주차 걱정이 없어졌다며 단골
들이 이전을 오히려 더 환영한다”며 “멋쟁이 한인 유학생들에 유태인, 이탈리안 등 동네 타인종 주민들, 가족단위 손님들까지 가세하면서 오히려 고객층은 더 넓어졌다”며 흐뭇해했다.
최 원장은 한국의 건국대, 이화여대 앞 등 젊은이들의 번화가에서 10년간 헤어디자이너로 근무하다 도미, 20년째 플러싱에서 한인들의 스타일을 책임지고 있다. 미용업계에 갓 입문했을때는 밤새 자른 가발이 한가마니가 될 정도로 연습에 매달려도 정작 손님 앞에서는 숫기가 없어 여성 고객의 머리를 만지는 것이 고역인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플러싱과 롱아일랜드의 많은 한인들을 단골로 확보한데다, 공부나 직장 때문에 타주나 캐나다로 이주했던 직장인과 학생들 중 뉴욕의 친인척집에 들를 때마다 최 원장을 찾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실력도 인정받았다고.
30년간 쌓은 경력과 기술덕분에 최 원장이 가장 자신 있는 기술은 역시 커트다. 최 원장은 “매직 스트레이트, 스팀펌, 브라질리안 등 원하는 스타일대로 얼마든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스타일만큼 머릿결도 중요하다보니 최 원장은 염색은 이탈리아제품, 매직스트레이트 약은 일본제품, 코팅은 한국제품을 쓰는 등 제품 선정에도 신중을 기한다. 최 원장은 “스팀이 아닌 순수 열로만 펌을 하는 기계도 조만간 들여 놓을 예정”이라며 “저렴한 가격과 세련된 스타일로 한인들의 스타일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718-660-8571 ▲주소:150-31 Bayside Ave Flushing NY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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