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운영 ‘버거 하우스’ , ‘옐프’ 추천순위 1위
박현철 사장이 운영하는 버거하우스 매장앞에서 직원이 행인들에게 나누어 줄 시식용 햄버거를 조리하고 있다.
한인이 운영하는 햄버거 전문점이 뉴욕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명성이 높은 유수의 햄버거 레스토랑을 제치고 ‘옐프(Yelp)’ 추천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옐프는 월 평균 방문객수가 5,500만명을 넘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로, 특히 외식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매체다. 화제의 식당은 박현철 사장이 지난 6월 유니언스퀘어에 오픈한 ‘버거하우스’이다. 한식 양념
을 가미한 불고기, 갈비 버거를 주 메뉴로 하고 있는 이 식당은 최근 옐프의 햄버거 카테고리에서 ‘Shack Shack 버거’와 버거 조인트 등 유명 업소들을 누르고 추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또 버거하우스는 개업 직후부터 입소문을 타며 CBS의 음식 프로그램 런치브레이크에 소개되기도 했다. 가장 미국적인 요리의 대명사인 햄버거에 한인 업주가 도전해 불과 석달만에 기존 대표 업소들 못지않은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
박 사장은 “특별히 광고를 하지 않았지만 일단 맛을 본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홍보 활동을 해준 셈이었다”며 “음식은 결국 맛이 모든 걸 좌우한다는 단순한 진리가 통한 것”이라고 말했다. 식당을 방문했던 관광객들이 찍은 동영상들이 현재 각국 유튜브를 통해 상영되고 있을 정도다. 버거하우스를 찾은 손님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은 다른 식당에서는 맛볼 수 없는 한식 갈비(불고기) 패티 특유의 양념맛과 촉촉한 육즙에 있다. 햄버거의 맛은 패티가 좌우한다는 점에서 한식당 업주 박 사장이 햄버거 업종에 도전한 것은 아주 동떨어진 시도는 아니다. 그가 6년전 뉴저지 페어뷰에 오픈한 젠젠 레스토랑은 레코드지가 선정한 ‘2009 북부뉴저지 베스트 레스토랑’에 선정되며 고기 맛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젠젠을 통해 엄선된 고기와 청결한 분위기가 외국 손님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것을 확인한 박 사장은 이미 4~5년전부터 맨하탄에 햄버거 레스토랑을 구상했고, 패티 개발에 오랜 시간 공을 들여 현재의 메뉴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최고 등급의 고기만을 엄선해 냉동이 아닌 냉장 온도에 맞춰 보관하는 신선함이 젠젠에 이어 버거하우스에서도 효력을 발휘했다. 버거를 주문한 고객들은 마치 한식당 바비큐에서 고기를 굽듯이 패티가 아닌 불고기를 직접 그릴에 구워 양념을 하는 조리 모습을 지켜보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매일 오후 매장 앞에 그릴을 설치해 직접 햄버거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시연 행사를 여는 것도 조리과정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버거하우스에서는 빵도 햄버거용 샌드위치가 아닌 바삭하고 부드러운 고급 빵을 사용한다. 그러면서도 5달러45센트~6달러45센트선으로 저렴하게 가격을 유지해 특히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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