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 뉴저지지역 유해가스 등 유출
▶ 강물 범람 박테리아 등 확산 가능성
북부 뉴저지 지역에 지난 주말 허리케인 아이린이 빠져나간 뒤로 새로운 환경오염 우려가 일고 있다.
연방 환경당국은 이번 허리케인으로 북부뉴저지 일부지역의 가정용 난방유와 디젤, 유해 가스, 수은 등이 유출돼 라마포 리버 등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30일 이 지역을 광범위한 환경오염 지역으로 분류하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오클랜드와 마와 지역은 호흡기에 의한 환경오염 피해예상 지역으로 분류됐다.
또한 당국은 버겐카운티와 패세익카운티 일부지역은 오염된 강물이 범람하면서 심각한 환경오염에 직면하고 있다며 침수피해를 입었던 가정이나 업소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지하실이나 주차장, 업소 등 침수가 됐던 곳은 건강에 유해한 각종 박테리아와 함께 현재까지도 유해물질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깨끗한 물청소와 함께 강력한 방역작업 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계당국은 버겐카운티 북서쪽과 뉴욕 턱시도 인근에서 3,000~5,000갤런의 주택용 난방유와 디젤 등이 유출돼 라마포 리버로 유입됐으며 더불어 우드릿지에서는 유해 산업물질인 수은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화학 비료와 살충제, 대소변, 각종 오물 등이 유입된 강물이 범람하면서 박테리아성 환경오염 등 환경오염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이중 한인 밀집지역으로는 해켄색 리버 범람으로 침수피해를 입었던 리틀 페리도 환경오염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나 지역 일원 한인 업소와 주민들의 보다 꼼꼼한 방역작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해켄색 리버 인근은 하수처리가 부분적으로 이뤄지면서 강물에 떠내려 온 부유물들이 이곳저곳에 그대로 방치돼 아직도 악취를 풍기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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