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31일 브루클린을 제외한 뉴욕시 4개 보로를 비롯한 뉴욕주 26개 카운티를 연방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허리케인 ‘아이린’(Irene)으로 피해를 입은 퀸즈를 포함한 뉴욕시 4개 보로와 낫소, 서폭카운티 등 롱아일랜드 지역과 라클랜드, 웨스트체스터, 알바니, 클린턴, 델라웨어, 더치스, 엑세스, 그린, 몽고메리, 랜셀러 등의 카운티 정부는 연방정부 차원에서 공공시설 복구비용의 최대 75%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허리케인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알바니와 델라웨어, 더치스, 에섹스, 그린 등 7개 카운티는 주민들도 개별적으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연방정부는 이들 카운티 주민들에 대해 임시 거처와 주택 보수, 재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저리대출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자신의 정부지원 수혜 여부를 확인하려면 연방재난관리청(800-621-3362)에 문의하면 된다.
이번 결정에 대해 매리 마코위츠 브루클린 보로청장은 “모든 보로가 포함됐는데 브루클린만 제외돼 당황스럽다며,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규모만 2,500만 달러로 맨하탄보다 훨씬 많은데 왜 제외됐는지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자넷 나폴리타노 연방국토안보부장관(DHS)장관 등과 함께 허리케인 피해지역을 순회한 후 뉴욕주의 피해규모가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방재난관리청에 따르면 뉴욕주에서 600채 이상의 주택이 파손됐고 6개 타운이 침수됐으며 150개 주요 고속도로가 피해를 입었고 1만4,000에이커에 달하는 농장에 4,500만 달러의 손실액이 발생했다. 또 22개 교량이 폐쇄됐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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