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만 가구 사흘째 암흑속 고통
▶ 대중교통 속속 정상화
뉴욕과 뉴저지주가 허리케인 ‘아이린(Irene)’이 할퀴고 간 상처에서 비교적 빠른 회복 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 동부 11개 주에서 허리케인으로 인한 사망자가 4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현황은 30일 오후 5시 현재 뉴욕 8명, 뉴저지 7명, 노스캐롤라이나 6명, 펜실베이니아 5명, 버지니아 4명, 버몬트 3명, 커네티컷 2명, 메릴랜드 2명, 플로리다 2명, 매사추세츠 1명, 델라웨어 2명 등으로 전날보다 7명이 더 늘었다뉴욕시에서는 28일 브롱스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보트를 점검하다가 익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 뉴저지 100만 가구 아직도 암흑=30일 오후 5시 현재 허리케인으로 미동부에서 285만 가구가 정전사태를 겪고 있으며 뉴욕주에서는 46만9,981가구, 뉴저지 주에서는 52만 가구 이상이 아직도 암흑 상태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퀸즈 1만여 가구를 비롯한 뉴욕시 3만5,575가구가 아직도 정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콘에디슨은 31일까지 뉴욕시내 전체 정전가구의 100%를 복구한다는 계획이다. 롱아일랜드는 24만가구가 여전히 정전상태에 있으며, 내달 2일 완전복구를 목표로, 웨스터체스터는 1일께 전력 완전복구가 예상된다.
■대중교통 속속 정상화=30일 오후 현재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의 대부분 버스와 전철이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는 가운데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는 롱비치 라인을 제외한 10개노선에 대해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운행이 재개된 상태다. 메트로-노스 트레인도 뉴헤이븐과 허드슨, 할렘라인이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뉴캐넌, 댄버리. 워터버리는 여전히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NJ트랜짓도 30일 대부분 노선에 대한 운행을 재개했지만 대중교통 이용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공원과 해변 재개장=뉴욕 일원의 대부분 야외수영장, 동물원, 수족관, 레크리에이션센터와 해변가들은 30일 다시 문을 열었다. 하지만 퀸즈 제이콥 릴스공원, 스태튼아일랜드 그레이트 킬스 공원은 모래 침식관계로 아직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27일부터 임시 폐쇄됐던 뉴저지 애틀란틱시티 카지노도 29일부터 다시 운영을 시작했다.한편,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30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퀸즈를 비롯한 뉴욕 26개 카운티를 연방차원의 재난 지역으로 선포해달라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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