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서 중독피해 4건…의심환자 12명이나
올여름 유난히 무덥고 습한 날씨 탓에 야생 독버섯 번식이 왕성해지면서 식용으로 오인한 주민들의 피해 또한 속출하고 있어 산행을 즐기는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뉴저지에서도 최근 야생 독버섯에 중독된 피해사례가 4건 보고됐으며 중독이 의심되는 환자 신고도 12건에 달하고 있다.
뉴저지주 독극물정보교육시스템(NJPIES)은 허드슨 카운티에서 2명, 만모스카운티와 오션 카운티에서 각각 1명이 야생버섯을 섭취한 후 중독증상으로 최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NJPIES는 올해 지역일원에 집중호우가 내려 습도가 오르면서 야생버섯이 다량 번식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산이나 들에서 함부로 버섯을 채취하거나 절대로 식용으로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야생버섯은 소량 섭취로도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맹독을 품고 있지만 외형적인 생김새만으로는 식용버섯과 구별하기 힘들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야생 독버섯 중독 피해는 대부분 식용으로 오인하고 섭취하거나 독버섯에 대한 잘못된 상식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구별하는 방법이 따로 없어 야생버섯을 아예 채취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퀸즈 플러싱의 명준모 내과전문의는 “독버섯도 종류마다 독성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만약 야생버섯을 섭취한 뒤 두통, 복통, 심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뉴욕과 뉴저지에서 야생버섯 섭취 후 중독 증상을 일으켰을 때에는 무료 전화 1-800-222-1122로 문의하면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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