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소마다 학생 고객 급증..리베이트 등 프로모션
플러싱 겨레텔레콤 한영현 사장이 고객들에게 스마트폰 기종과 플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백투스쿨 시즌을 맞아 스마트폰이 큰 인기다. 셀룰러폰을 구입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원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시장은 현재 애플과 삼성 제품의 절대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HTC 등 후발 업체들의 제품도 점차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AT&T 대리점 겨레텔레콤의 한영현 사장은 “고등학생 이상은 물론 초등학생 고객도 크게 늘
었다”고 말했다. WPI 버라이즌 관계자 역시 “이전에 일반 셀룰러폰을 사용하던 가입자가 새로 계약할 때 거의 모두 스마트폰을 선택한다”며 “요즘 학생들은 디지털 카메라와 게임기를 구입할 돈으로 스마트폰 한 대를 사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의 정가는 보동 500달러 내외지만 2년 계약 구입시 인기 기종은 평균 200달러, 하위 기종은 50~100달러 사이에 판매된다. 애플 아이폰이 여전히 가장 인기지만 삼성 갤럭시가 판매면에서 상당부분 따라잡았고, 대만 업체인 HTC가 공격적인 마케팅과 성능으로 뒤따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이폰외에도 최근 삼성 인퓨스(infuse)와 모토롤라 드로이드3, HTC 썬더볼트 등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 인퓨스는 갤럭시와 거의 같은 기종이지만 삼성의 기종 중 가장 큰 4.5인치 화면을 제공한다. 최상급 화질로 게임과 동영상, 웹브라우징 모두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550달러 정가에 2년 계약시 2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모토롤라 드로이드3는 터치스크린 뿐 아니라 물리적인 슬라이딩 방식의 쿼티 키보드를 장착해 텍스트를 많이 사용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년 계약시 200달러에 판매된다. HTC 썬더볼트는 최초의 4세대 롱텀 에볼류션(LTE)칩을 장착한 스마트폰으로 3월 출시 첫날 예상치의 4배가 판매될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 버라이즌의 LTE 네트워크 상에서 빠른 속도를 구현하지만 배터리 지속기간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있다. LG는 윈도우7폰 퀀텀의 판매가 저조했지만 안드로이드에 기반한 최초의 3D 폰 ‘스릴(Thrill)’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하반기에 아이폰 5와 갤럭시 2가 출시될 경우 스마트폰 시장을 뒤흔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각 대리점들은 백투스쿨을 맞아 삼성 캡티브와 모토롤라 아트릭스, HTC 스테이틱스, 소니 에릭슨 엑스페리아, 팬택 크로스오버 등을 50달러에 판매하는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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